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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단신] 경희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 外
입력2004-02-09 00:00:00
수정
2004.02.09 00:00:00
구동본 기자
경희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치매클리닉)에서는 치매 초기환자의 인지능력 측정을 위한 임상시험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만60세 이상이면서 손 사용이 자유롭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정신지체 제외)이다.
특히
▲치매가 의심되거나
▲앞으로 치매 진행 가능성을 예방하고 싶은 사람
▲잦은 건망증에 시달린다면 지원해 볼만 하다. 3월까지 매주 토요일 한방신경진신과에서 평가를 한 후 참가여부를 결정한다.(02)958-9184
서울백병원 족부클리닉(담당 이우천 교수)은 발바닥 통증으로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무료검진 예정인원은 500명. 족부클리닉에서는 방사선 촬영기, 컴퓨터 족저압력 측정기, 3차원 스캐너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통증의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02)2270-0581
복강경으로 대동맥을 치료하는 수술법이 선보였다. 강남성모병원 박장상(외과) 교수팀은 최근 대동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82세ㆍ남)에게 복강경을 이용, 대동맥과 대퇴(허벅지) 동맥 사이의 폐쇄된 혈관(20㎝)을 인조혈관으로 우회해 이어주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동맥이 막히면 하지로 혈류공급이 원활치 않아 조직괴사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썩은 다리를 잘라내야 하는 정도까지 악화할 수 있다. 지금까지 대동맥 수술에는 복강경 시술법이 활용될 수 없다고 알려져 왔으나 지난 96년 캐나다에서 처음 시술에 성공한 이후 선진국에서는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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