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중국 수출지표 부진 등 대외 부정적인 요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우선주를 포함한 배당 관련 종목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해당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기준으로 전체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0.46%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배당주식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가 0.80%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고, K200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는 각각 0.81%, 0.40% 하락했다. 그동안 강세를 지속했던 중소형주펀드는 코스닥과 소형주가 상승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0.12%)와 일반채권혼합펀드(-0.13%)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17%, 0.28%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11개 중 286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788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배당 종목과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상승했지만, 운수장비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현대차그룹주를 비롯해 자동차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락했다.
개별 펀드 중에 '한화자랑스러운한국기업자(주식)종류A' 펀드가 한 주간 2.04%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와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1.77%, 1.67%의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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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장동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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