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상장 사전 작업으로 주식을 10분의1로 액면분할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정관을 개정해 보통주 1주당 5,000원에서 500원으로의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생명의 총발행주식 수는 2,000만주에서 2억주로 증가하게 된다. 납입 자본금은 1,000억원으로 종전과 동일하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상장 이후 유통 주식수 부족으로 겪을 수 있는 주가하락 요인을 방지하고 고가 주식 매입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액면분할은 내년 1월로 예정된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등기를 마치면 절차가 마무리된다. 삼성생명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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