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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ㆍ김윤규씨 3박4일 일정 방북
입력2003-06-09 00:00:00
수정
2003.06.09 00:00:00
김영기 기자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이 1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방북한다.현대아산은 정 회장 일행 10여명이 10일 오후 속초항에서 금강산쾌속선인 현대설봉호편으로 방북한다고 9일 밝혔다. 정 회장 일행은 방북 기간중 지난 4월26일 이후 중단된 금강산관광(해로ㆍ육로) 재개 방안을 협의하고, 개성공업지구 및 개성관광을 비롯해 정주영체육관 등 주요사업 현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한이 동해선 본도로 공사를 거의 완료한 것으로 보여 금강산 육로관광도 7월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정몽헌 회장과 김윤규 사장에 대한 출국금지를 일시 해제키로 결정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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