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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스미스 클라인비참 코리아
입력1999-09-12 00:00:00
수정
1999.09.12 00:00:00
朴사장은 사령탑을 맞자마자 국내시장 정착을 위한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먼저 시장진입을 위한 소비자(CONSUMER)사업부를 조직하고 치약·치솔브랜드인 「아쿠아프레쉬」치약을 공급하기 시작했다.96년에는 사업부를 의약품, 백신, 소비자 등 3개 조직으로 개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특히 의약품사업부는 국내제휴선을 거치지 않고 직접 영업을 시도해 우울증 치료제인 「세로자트」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97년에는 간염A백신인 「해브릭스」를 시판하면서 본격적인 국내공략에 돌입했다. 현재 세로자트의 경우에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255억원. 국내의 유명제약사나 여타 국내진출 다국적기업의 실적에는 훨씬 못미치고 있지만 성장률을 보면 위협적이지 않을 수 없다. 95년 86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96년에는 134억, 97년에는 236억원으로 매년 60%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고 극심한 불황으로 거의 대부분의 제약사의 매출이 줄어들었던 지난해에도 10%가 늘어났다.
비챰코리아는 새로운 천년을 위해 한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05년까지 국내 5대 제약기업으로 뛰어오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40%이상 늘어난 360억원으로 키우고 2001년에는 593억원, 그리고 2005년에는 3,500억원 매출달성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회사측은 이러한 계획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경우 시장점유율이 4%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비챰코리아는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구강제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 매출보다는 이익중심의 내실경영으로 단단하고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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