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의도 나침반] 계단과 엘리베이터
입력2003-09-25 00:00:00
수정
2003.09.25 00:00:00
노희영 기자
주식투자 격언에 오를 때는 계단, 내릴 때는 엘리베이터라는 말이 있다. 상승할 때는 차곡차곡 쌓인 매물을 소화하며 힘겹게 오르지만 하락은 순식간에 벌어진다는 뜻이다. 800선을 바라보던 종합주가지수가 불과 일주일 사이에 한 달 치 하락 폭을 기록하며 700선 붕괴를 위협 받게 된 지금의 상황을 보면 계단과 엘리베이터의 비유가 꼭 들어맞는다는 생각이다. 환율과 유가 문제에서 야기된 이러한 충격이 투자자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것은 주식시장의 일반적인 속성이라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이것이 주가 급락의 당위성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환율 변동이 기업실적에 별 영향이 없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나 국제유가 유지를 위한 카르텔이 느슨하다는 분석은 투자자들이 과민반응을 보였을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