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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종금사 당기순익 50%증가/4∼6월

◎한외·한불·현대·한국 등 521억 기록한국, 현대종금 등 6대 기존종금사들의 97회계연도(97년 4월∼98년 3월) 1·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6대 기존종금사들의 당기순이익은 5백21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59억원보다 무려 45.1%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제금융영업의 호조와 단자부문에서의 영업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종금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업체는 한외종금. 한외종금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6월중 65억원이던 것이 올해에는 1백13억원을 기록, 무려 73.8%나 증가했다. 그 다음이 한불종금으로 64억원에서 1백1억원으로 57.8%, 현대와 새한종금이 각각 47억원에서 69억원으로 42.6% 늘었다. 한국종금의 경우 올 4∼6월중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전년동기에 비해 32.9%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당기순이익 절대규모는 1백13억원을 기록, 한외종금과 함께 가장 많았다. 반면 아세아종금은 올 4∼6월중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7.6% 증가한 60억원을 기록, 여타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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