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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컨선 6척 수주

올 들어 전체 65억 달러 수주 성공해

(자료사진)

현대중공업이 독일 선사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수드(Hamburg Süd)사로부터 9,6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8,000억원에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일한 선박에 대한 옵션 계약 4척도 포함되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3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컨테이너선을 선주사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해 말 독일 하팍로이드(Hapaq- Lloyd)사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한 것을 비롯해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도 지난 2월 8,800TEU급 6척을 수주하는 등 최근 컨테이너선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500척에 가까운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해왔다”면서 “향후 발주되는 컨테이너 수주전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드릴십 5척 등을 포함해 전체 65억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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