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국 매출 대폭확대 기대… 화장품주 고공비행

화장품주가 중국 매출확대 기대감에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날 대비 2.90% 오른 337만4,000원을, LG생활건강(051900)은 5.26% 상승한 8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두 종목 모두 52주 신고가다. 이외에도 코스온(069110)은 14.81% 급등했으며 한국콜마(161890)(4.40%), 에이블씨엔씨(078520)(2.80%), 한국화장품(123690)(4.73%), 코스맥스(192820)(3.09%)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화장품주 전체에 호재가 될 만한 재료는 없었다. 하지만 중국 매출확대 기대감이 여전한데다 아모레퍼시픽의 액면분할, LG생활건강·코스온 등의 실적개선 전망 등 개별 종목별 이슈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액면분할을 위해 오는 4월22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5월8일에 액면가를 변경해 재상장된다. 이 종목은 오는 6월께 나올 '한국판 다우지수'인 'KTOP30지수'에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약 24%, 18% 각각 증가한 7,000억원, 4조5,00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액면분할이 기업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나 유동성을 높인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도 실적과 인수합병(M&A) 기대감에 주가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LG생활건강은 면세점 채널을 중심으로 올해 실적개선이 예상되며 미국 P&G사가 매각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인수합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LG생활건강의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9%가량 늘어난 5,800억원, 5조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가장 큰 폭으로 오름세를 기록한 코스온은 '제2의 한국콜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향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중국 신규 수요처가 대폭 확대돼 실적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대표 ODM 업체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3년 전 성장하던 모습과 유사해 보인다"며 "실적 급증세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경쟁업체 대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