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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大 자연계열 지원땐 수리‘가’형 선택해야 유리
입력2004-06-10 17:52:04
수정
2004.06.10 17:52:04
200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주요 대학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험생들이 수리영역의 ‘가’형을 반드시 선택하도록 지정하거나 수리 ‘가’형 선택시 가산점을 준다. 또 많은 대학이 수능시험선택과목에 따른 유ㆍ불리가 없도록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합 활용하거나 모든 영역에서 백분위만 사용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주요대학에 들어가려면 수리‘가’형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탐구영역은 어떤 과목을 선택하더라도 크게 유리하거나 불리할 것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4년제 대학의 2005학년도 대입전형계획 가운데 대학들이 수정해 제출한 수능성적 반영 계획을 취합, 1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말 미리 예고한 대학별 전형계획을 보완한 것으로, 수능 영역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합 활용하거나 백분위만 쓰는 대학이 크게 늘었고 자연계열모집단위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수리 ‘가’형을 선택한 학생에게, 상당수 대학은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대교협에 따르면 2005학년도에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200개대로, 이 가운데 정시모집에서 196개대가 수능성적을 반영한다. 반영하는 모든 영역의 표준점수만 활용하는 대학이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성균관대 등 68개대, 백분위만 쓰는 대학이 이화여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 100개대이다.
아울러 자연과학계열 모집단위에서는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114개대가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경북대는 수리 ‘나’형을 선택할 경우 감산하며,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숙명여대 연세대 포항공대 한국외국어대등 16개대는 수리 ‘가’형만 지정해 반영한다.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68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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