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6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가격은 우리F&I가 4,000억원선, 우리파이낸셜은 3,000억원 안팎이다. 낮은 본입찰 참여로 우려했던 수준보다는 높다. 최종 매각가격은 9일부터 3주간의 확인 실사와 이후 가격협상을 통해 결정되며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1월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가격은 최종 매각계약 체결 후 공개되겠지만 일단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준에서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우리F&I 예비입찰 통과 후보는 9개였지만 본입찰에는 KB금융·BS금융·대신증권 등 5곳만 참여했고 우리파이낸셜은 5개 후보 중 KB금융과 대신증권 2곳만 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 매각의 첫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16일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물과 23일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에 대한 본입찰도 순조롭게 마무리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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