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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경영진 "휴가 때 '고객'을 읽으세요"
입력2006-07-12 11:10:10
수정
2006.07.12 11:10:10
김쌍수 부회장을 비롯한 LG전자 경영진들이 올 여름 휴가기간 읽어볼 만한 책을 일제히 추천했다. '고객중심 경영'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이 주류를 이뤘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번 여름휴가동안 '얌! 고객에 미쳐라'(켄 블랜차드 등 지음)와 '세계 최강의 도요타 류'(가타야마 오사무)를 읽어볼 것을 임직원들에게 권했다.
'얌! 고객에 미쳐라'는 펩시콜라의 계열사였던 피자헛, KFC, 타코벨 등 세 회사가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지 못해 고전하다 모기업에서 분리된 뒤 '얌!'이라는 브랜드로 합치면서 철저한 고객 마니아가 돼 위기를 극복한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책.
김 부회장은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글에서 책의 내용 중 고객보다 규정, 규율을 더 중시하는 '오리형 직원'이 아니라 고객을 위해서라면 폭넓은 재량권과 책임을 갖고 일하는 '독수리형 직원'이 되라는 부분을 소개하며 "임직원 모두가 독수리형 직원이 돼 고객에 대한 신념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또한 50년 무분규라는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순익 1조엔의 놀라운 성공신화를 써가고 있는 도요타 자동차의 저력을 33가지 비결로 정리한 '세계 최강의 도요타 류'의 일독을 권유하면서 "(도요타 경영을)우리 실정에 맞게 응용하고 활용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유익한 양식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사업본부장인 이영하 사장은 스펜서 존슨의 '행복', 디지털디스플레이(DD) 사업본부장인 윤상한 부사장은 마틴 린드스트롬의 '세계최고 브랜드에게 배우는 오감 브랜딩', 디지털미디어(DM) 사업본부장인 황운광 부사장은 로저 마틴의 '책임감 중독'을 휴가철 읽을 만한 책으로 각각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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