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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시장 '1'의 전쟁
입력2009-05-21 17:41:26
수정
2009.05.21 17:41:26
"두께 1cm·무게 1kg 벽 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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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시장 '1'의 전쟁
"두께 1cm·무게 1kg 벽 넘자"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두께 1cm, 무게 1kg의 벽을 넘는다.'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들의 두께와 무게 줄이기 경쟁이 치열하다.
21일 컴퓨터업계에 따르면 대만업체인 MSI의 'X340'제품은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6mm로 지금까지 선보인 노트북 가운데 가장 얇다. 평균두께는 15mm이며 무게는 1.3kg에 불과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두께 1cm, 무게 1kg라는 상징적인 수치에 도달하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정말 공책만큼 얇고 가벼운 컴퓨터가 등장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보컴퓨터도 최근 가장 얇은 곳의 두께가 10㎜이며 무게가 1.7㎏인 '에버라텍 스타'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13.3인치의 와이드 화면에 알루미늄 커버와 마그네슘 밑판 등 금속 소재를 사용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도 200만원 미만의 가격을 책정했다.
델은 두께 16.4㎜의 '아다모'를 내세우고 있다. 아다모는 알루미늄을 재료로 삼았지만 무게가 1.8㎏으로 무거운 편이다. 그러나 배터리 사용시간이 최대 5시간으로 이동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대만업체인 아수스도 두께 19.8mm인 '아수스 U/UX' 시리즈를 출시했다.
반면 HP의 '파빌리온 dv2'는 2.37㎝ 두께에 무게 1.79㎏로 초슬림 경쟁에서는 다소 뒤쳐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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