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며 해외 선주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대우조선은 노르웨이 시추전문 운용사인 오드펠사로부터 안전 인센티브 2만5,000달러를 전달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오드펠은 높은 수준의 주요 절점 별 안전ㆍ품질 기준을 정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데, 대우조선이 현재 건조 중인 반잠수식 시추선과 관련 무사고를 이어온 것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오드펠은 대우조선의 추천을 받아 지난 8월에는 골수염으로 투병중인 환우에게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우조선은 미국 해양시추 회사 밴티지 드릴링으로부터 드릴십 프로젝트 건조기간 무재해 기록을 달성해 선주사로부터 감사패를 증정 받기도 했다. 밴티지사는 2011년 드릴십 프로젝트를 발주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도 대우조선과 드릴십 한 척을 추가로 계약했다.
대우조선은 밴티지 드릴링에 올해 7월 인도한 드릴십을 건조하는 26개월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재해ㆍ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밀폐구역관리 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증정식에는 데이브 웨덜리 밴티지 드릴링 부사장과 대우조선해양 임원진 및 프로젝트 관련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웨덜리 부사장은 “대우조선이 인도한 드릴십은 현재 드넓은 바다를 누비며 안전하게 잘 운용되고 있다”며, “무재해를 달성하고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건조해 준 대우조선이 우리의 파트너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