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매 공방속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1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0.4%(7.97포인트) 오른 1,976.0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 종료 이후 상당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했고 막연한 경기회복 기대감에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장 초반 외국인이 최근 낙폭을 확대한 국내 증시에 대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이 매도폭을 확대하며 지수에 압박을 주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647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09억원, 99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24%오르는 것을 비롯해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3.22% 하락하고 있으며 통신업, 기계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61% 오른 13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NAVER는 4.19%오르며 8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1.88%), 현대모비스(-1.60%)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88%(4.73포인트) 내린 531.9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5원 내린 1,01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