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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1년내 사표 66%가 20대 '파랑새증후군' 확산
입력2004-08-26 10:41:32
수정
2004.08.26 10:41:32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1년을 못 버티고 사표를 내는 20대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직장인 회원 53만7천6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만3천527명이 1년 이내에 직장을그만 두었으며 이중 65.7%(8만1천157명)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대 구직자들이 `취업부터 하고 보자'는 생각으로 취업을 하지만 입사 뒤에는 연봉이나 근무 환경에 대해 만족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직장인 회원 1천35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65.0%가 `내 능력에 비해현 직장의 대우가 턱없이 낮다'고 답했으며 이같은 응답은 20대 70.4%, 30대 62.7%,40대 47.8%로 연령이 낮을수록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20대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의직장을 얻기 위해 이직이나 퇴사를 하는 `파랑새 증후군'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직이나 퇴사를 생각하기 전에 현 위치를 발판으로 삼아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긍정적사고방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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