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스닥 선물지수 도입 검토

9일 코스닥증권시장 고위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이 거래량 및 거래대금 면에서 거래소시장에 비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으며 올해안에 400개에 달하는 업체가 추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코스닥 지수선물 도입을 위한 시장여건은 충분히 조성됐다』며 『재경부, 증권업협회, 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 등 유관기관과의 실무회담을 거쳐 코스닥 지수선물 도입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코스닥 지수선물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것은 코스닥 주가지수에는 유동성이 떨어지는 종목과 기관투자가들의 투자대상에서 제외되는 관리종목 및 투자유의종목도 포함돼 있어 코스닥 지수의 정확한 장세를 나타내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에도 전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기준지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수선물 도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증권업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의견조율작업이 남아 있기 때문에 도입시기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이미 장하성(張夏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팀에 코스닥 지수선물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맡긴다는 실행계획을 세워 놓았으며 미국 등 외국의 지수선물 시장과 현황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 지수선물이 도입될 경우 지수선물은 물론 지수선물 옵션, 개별종목 옵션 등 다양한 파생금융상품과 함께 지수선물을 이용한 인덱스 펀드도 만들 수 있는 만큼 코스닥시장의 수요기반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물시장이 하락국면에 있을 때 지수선물을 매도함으로써 위험회피(헤징지)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수의 방향성을 예상한 투기적 거래, 무위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차익거래도 가능해 코스닥시장의 유동성과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스닥시장 참여비중이 미미한 외국인과 기관들이 현물과 선물시장을 넘나들며 다양한 투자기법을 전개할 수 있어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 지수선물은 시가총액 상위종목 및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50~100개 정도 선정해 대표지수를 만든 것으로 세계 대부분의 증권거래소는 현물거래와 함께 선물거래도 함께 도입하고 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