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샷은 그린 주변에서 하는 멀지 않은 샷이지만 스코어에 미치는 영향은 말할 수 없이 크다. 웨지를 ‘스코어 클럽’이라고 부르는 것도 그 이유다.
굴리거나 띄우는 칩샷이 있는데 볼과 홀 사이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두 가지 모두 익혀둘 필요가 있다.
■낮은 탄도 칩샷 - 샷 거리 길고 장애물 없을 때 적합
샷 거리가 12m 이상으로 길고 핀까지 장애물이 없을 때 적합하다. 피칭웨지를 사용하고 핀까지 거리의 3분의1 지점에 떨어져 나머지는 굴러가도록 해준다. 준비자세에서 볼은 오른발 앞에 위치시키고 양손을 클럽헤드 앞쪽으로 오도록 해 샤프트를 타깃쪽으로 기울인다. 왼쪽 엉덩이 바로 바깥에서 스윙을 멈춘다.
■높은 탄도 칩샷 - 스윙？？ 양손 어깨높이까지 올려야
짧은 거리일 때, 또는 핀과 볼 사이에 장애물이 있거나 2단 그린을 공략할 때 알맞다. 로브웨지 등 로프트가 가장 큰 클럽을 사용하고 평지일 경우 핀까지 거리의 4분의3 지점에 떨어뜨린다. 준비자세에서 양발을 좀더 넓게 벌려주고 샤프트가 수직으로 선 형태가 되도록 양손을 볼 바로 위에 위치시킨다. 스윙은 양손이 어깨 높이에 도달할 때까지 해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