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홍콩 현지법인의 자본금을 대폭 늘리는 등 해외영업 강화에 나섰다. 대우증권은 현재 1,000만달러(111억원) 수준인 홍콩 현지법인의 자본금을 4,000만달러(446억원)로 확대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대우증권의 홍콩 현지법인은 늘어난 자본금을 활용해 한국기업의 외화표시채권(KP물), 국공채를 포함한 원화표시채권, 순수 외화채권 등으로 취급 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국내 기업의 홍콩증시 상장, 중화권 기업의 한국증시 상장 업무를 강화하고 기업금융자문과 관련된 업무자격(Type 6) 등을 취득해 국경을 뛰어넘는 기업 인수합병(cross-border M&A), 펀드운용 및 판매 등으로 업무 영역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우증권은 중국 본토 투자 및 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베이징 사무소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에는 상하이 사무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성종하 대우증권 전략기획부장은 "이번 증자는 대우증권이 아시아 시장에서 활동영역을 본격적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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