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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 체감품질은 '낙제점'
입력2009-05-21 17:43:56
수정
2009.05.21 17:43:56
방통위 평가… 서비스 60점대·해지시 만족도 45점
초고속인터넷의 서비스 품질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이용자들이 느끼는 체감품질은 여전히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2008년 초고속인터넷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다운로드 속도는 사업자의 광고 속도와 비교할 때 91%, 업로드 속도는 92%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100Mbps급 상품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KT 93Mbps ▲SK브로드밴드 91Mbps ▲LG파워콤 93Mbps 등이었고 10Mbps 상품도 2개를 제외하고 9Mbps가 넘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1~13Mbps 가량 개선된 것이다. 반면 50Mbps 상품인 ‘KT 라이트’는 다운로드 속도가 광고속도의 70% 수준에 그쳤다.
그럼에도 이용자가 느끼는 체감품질은 여전히 낙제점 수준을 못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용자들은 KTㆍSK브로드밴드ㆍLG파워콤 등 초고속인터넷 ‘빅3’의 서비스 품질에 대해 100점 만점에 61~64점 밖에 주지 않았고, 케이블TV업체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60점에도 못 미쳤다.
또 가입과 애프터서비스(AS)의 경우에는 ‘보통’ 이상의 점수를 받았지만 해지할 때의 만족도는 50점을 겨우 넘기거나 그 이하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초고속인터넷업체들이 가입자는 열심히 모집하면서 해지 요구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해지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45점으로 전년에 이어 여전히 낮게 나타났다”라며 “해지업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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