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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CT2·무선통신·TRS/단말기 이런기능도 있다
입력1997-05-22 00:00:00
수정
1997.05.22 00:00:00
박영식 기자
◎휴대폰팩스사서함에 최대 6명 회의 통화/CT2동시 착발신 가능 양방향서비스/무선통신전자우편·자료검색·주식매매까지/TRS다수대다수… 800㎒ 주파수 장점이동전화(셀룰러폰)의 기본기능은 걸려온 모든 전화를 일반전화나 삐삐로 연결해주는 착신통화전환과 자동연결, 통화중 대기, 이동전화로 동시에 6명이 통화할 수 있는 회의통화 등이다.
이런 기본기능은 무료지만 음성 또는 팩스사서함 같은 부가기능에는 월 2천5백원에서 3천5백원 정도의 요금이 부과된다.
음성사서함(VMS)서비스는 사서함이 통화불가능지역으로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고, 사서함에 녹음된 상대방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기능. 기존의 삐삐음성사서함에서 불가능했던 메시지의 대기통보, 모닝콜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팩스사서함(FMS)서비스는 외부출장때 목적지의 팩스번호를 모를 경우 이동전화를 이용해 원하는 곳의 팩시밀리로 팩스를 받아볼 수 기능이며, 음성다이얼(VAD)서비스는 운전중에 스피커폰을 통해 음성으로 전화번호를 입력,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이동전화는 앞으로 증권·교통정보 등을 제공하는 정보제공서비스와 액정화면을 통해 메시지를 송수신하는 문자송수신(SMS)서비스뿐 아니라 음성·데이터·화상까지 전달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 서비스까지 선보일 전망이다.
CT2(발신전용이동전화)는 기본적으로 전화를 거는 기능만을 갖지만 최근의 기술개발로 삐삐를 내장한 CT2플러스를 넘어서 이제는 착발신이 동시에 가능한 이동전화수준의 양방향 CT3까지로 그 기능이 향상되고 있다.
CT2플러스는 하나의 CPU로 CT2기능과 삐삐기능을 동시에 처리하는 이동전화로 전국 어디서나 삐삐로 호출된 전화번호를 원터치로 통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이와 함께 가정에서는 디지털 900㎒무선전화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외출때는 이동전화와 광역삐삐의 기능을 결합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동중인 사람이 문자·숫자·영상 등 각종 데이터를 무선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은 완벽한 이동성과 높은 보안성이 장점으로 휴대용PC나 팩시밀리, 신용카드 조회기 등 각종 단말기를 이용해 이동중에도 양방향으로 자료교환과 검색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전자우편이나 무선팩스·증권거래·차량위치정보·무선보안관리 등에 응용할 수 있다.
TRS(주파수공용통신)는 한정된 자원인 주파수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교환기의 TRUNK(공용)개념을 도입, 주파수를 나눠쓰는 서비스로 워키토키나 무전기가 1대1통화로 이용되는데 비해 1대 다수 또는 다수대 다수의 통화를 할 수 있다. 특히 통화범위가 30∼50㎞로 무전기보다 넓고, 8백㎒대의 주파수를 사용해 통화품질이 아주 좋은게 장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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