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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무선 핸즈프리 개발

디지털 무선 핸즈프리 개발 엠에스비케이(대표 마상만)는 디지털방식 무선 핸즈프리 '웰폰'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대폰에 선을 연결하지 않고 무선으로 통화할 수 있는 제품. 디지털 양방향 송수신 방식으로 근거리에서 무선으로 데이터를 연결시켜주는 기술이 바탕이 됐다. 기존 아날로그 제품의 단점인 혼선, 잡음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날로그 방식에서 취약한 도청 방지 기능도 강화시켰다. 기존 아날로그 제품이 46~49Mhz와 88~108Mhz를 사용하는 데 반해 이 제품은 850~950Mhz 주파수 대역을 채택, 30미터까지 송수신이 가능하다. 특히 스피커와 마이크가 일체형으로 설계돼 무게도 기존 제품의 절반에 가까운 25g정도. 이 회사 마상만 사장은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등과 5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엠에스비케이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유망선진기술기업으로, 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신기술기업으로 선정된 회사. 지난 96년 설립됐으며 현재 자본금은 9억 8,000만원에 직원은 24명. 마상만 사장은 중기청으로부터 지난해 5월 중소기업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웰폰의 소비자 가격은 11만원선이며 오는 3월 출시 예정이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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