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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 WTO사무총장 도전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60)이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했다.

외교통상부는 "내년 5월 말까지 선출되는 차기 WTO 사무총장직에 박 본부장이 입후보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주제네바대표부를 통해 WTO 사무국에 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파스칼 라미 현 WTO 사무총장의 임기는 내년 8월31일로 만료되며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내년 9월 시작돼 4년간이다.



WTO 사무총장에는 현재까지 박 본부장을 제외하고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한 상태다. 외교부는 "박 본부장은 국제통상 전문가로서 수십년에 걸쳐 활약해왔고 행정 경험도 있는 만큼 WTO 사무총장에 적임자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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