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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 회기내처리 명시 이견

국회법 회기내처리 명시 이견 여야는 5일 오전에 이어 오후 총무회담을 다시 열어 여야영수회담의 막판 핵심쟁점인 국회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집중 조율했으나 국회법의「정기국회 회기내」 처리 명시 여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회담이 끝난 뒤 『민주당이 처리시한 문제에 집착하고 있는 자민련의 요구에 발목이 잡힌 것 같다』며『소위 「밀약설」때문에 곤욕을 많이 겪은 한나라당의 입장에서는 시한문제가 나오면 다시 밀약설이 제기되는 문제가 있다』고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 천정배(千正培)수석부총무는 『어제밤은 총무들의 안이었으나 오늘은 당안이므로 더 무게가 실리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보기엔 잘 될 것 같다』고 말해, 타결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양정록기자 김홍길기자 입력시간 2000/10/05 17:1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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