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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수녀 시성위한 조사 착수

2년전 인도 캘커타에서 사망한 테레사 수녀를 성인 반열에 올리기 위한 조사작업이 26일 시작됐다. 헨리 드수자 캘커타대주교는 기자들에게 조사반이 28일부터 증인들의 이야기를 청취하는 한편 테레사수녀의 신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프랑스에서 1차례, 미국에서 2차례 등 테레사수녀가 보인 「고유의 기적」 에 관한 주장도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확인 절차가 1년 가량 걸릴 것이라면서 테레사수녀 시복시기는 교황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바티칸 교황청은 사망 5년 뒤 시성절차를 밟도록 한 규정을 뛰어넘어 올해초 테레사수녀 시성을 위한 절차를 개시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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