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동산 금융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CBRE는 올 초부터 JCI의 빌딩시설관리(FM·Facility Management) 업체인 '글로벌워크플레이션솔루션스(GWS)'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인수금액은 약 15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GWS는 현재 5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주로 빌딩의 냉난방·소방·안전·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CBRE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본사 차원에서 인수가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형태와 방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CBRE와 JCI 모두 국내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본사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동안 CBRE는 주로 오피스나 물류 임대 대행, 매각 자문을 주로 해왔던 만큼 GWS 인수는 사업영역을 빌딩 관리로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