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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한화, 중국 빈민지역 학교에 3년째 태양광 설비 기증

한화그룹 임직원이 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해피선샤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가 개최한 한화 예술더하기 행사에서 참가 학생들이 가면을 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펑현에 있는 위양관쩐 초등학교의 지붕에 30㎾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됐다. 한화그룹이 중국의 빈민 지역 초등학교에 태양광 설비를 무료로 기증해주는 '한화 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일환이다. 위양관쩐 초등학교 태양광 시설 설치는 특히 한화그룹이 2011년 시작한 해피선샤인 프로젝트의 첫 해외 진출이라는 점에서 한화그룹 안팎의 시선이 쏠렸다.

한화관계자는 "비즈니스와 연계한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3년째 진행 중인데 짧은 기간임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2011년 국내 지역사회복지관, 아동센터, 공부방 등 전국 2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에너지설비를 지원한 데 이어 중국 등 해외로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반성장의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철학인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는 한화의 동반성장 원칙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피선샤인은 이 같은 동반성장 철학을 구현한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한화그룹은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는 우선 지난해부터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친환경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멘토링 등 사회적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는 함께일하는재단,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공모를 거쳐 18개의 사회적기업을 선정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20개의 사회적기업을 새롭게 선정해 지원을 실시했다.

한화는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한 3개월 과정의 KAIST 비즈니스 스쿨을 개설해 사회적기업가들이 경영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화는 이와 함께 중국 닝샤자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 현상 및 황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사막 녹지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링우시 모우스지역에 80㎾h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이는 특히 태양광 에너지를 사막화 방지에 활용하는 첫 사례다.

공교육 활성화 및 창의적 인재육성도 한화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축이다. 한화는 1975년 북일학원을 설립해 북일고, 북일여고를 운영하는 등 국가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2011년부터는 우수 과학인재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국내 최대 규모 과학연구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열고 있다. 또 2012년부터는 하버드 한인 유학생과 국내 소외계층의 우수 고등학생을 연계해 멘토링을 실시하는 '날개나눔 리더십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는 이와 함께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언제라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유급자원봉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70여 개 사업장에 사회공헌 담당자를 두고 있으며 각 사업장별 임직원이 함께하는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이 90%, 사회공헌기금 참여율이 95%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임직원 자원봉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그룹의 전 사업장이 함께하는 그룹 공통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2003년 도입 이후 공부방 지원사업, 장애-비장애아동 통합 프로그램, 저소득층 아동 문화예술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기존 문화예술교육에 환경을 접목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환경인식 가꾸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계열사들의 특징을 살린 사회공헌도 활발하다. ㈜한화에서는 첨단과학과 기술산업의 특성을 살려 아동들을 과학 꿈나무로 키우기 위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화케미칼은 과학원리 체험학습인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한화L&C와 한화건설에서는 저소득가정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 14년째 후원

한화그룹은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동반성장 노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 프로그램이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다. 이는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14년째 후원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기업과 문화예술계 간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 동반성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는 예술의 전당 교향악 축제를 통해 매년 20여 국내 교향악단을 비롯해 한국음악계를 이끌어가는 중견 연주자부터 젊고 실력 있는 차세대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음악인들에게 예술의전당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반 대중들이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해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행사기간 중에는 협력회사 임직원과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 등을 초청하고 있다.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다. 지난해 4월에 진행된 2013 교향악축제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한화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한화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한화 클래식'을 도입해 국내에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바흐 음악의 대가인 헬무트 릴링과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를 초청해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해 국내 음악애호가들의 고품격 클래식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켰다"며 "한화는 기존 메세나활동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했음은 물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한층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예술의 전당 교향악 축제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및 스포츠 분야 동반성장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점자 달력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화 회장배 사격대회, 한화금융클래식 골프대회 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 및 유망인재 발굴 육성에 나서고 있다. 또 매년 가을 한강에서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서울세계불꽃축제도 그룹의 대표적인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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