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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한중우호협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협력교류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한중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외교 행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상무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김상범 서울시 부시장과 까오옌 중국 상무부 부부장, 저우장팅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등 경제계 인사 약 90여명이 참석해 한ㆍ중 간 경제협력 증진 및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축사에서 박 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이제 단순한 무역・통상 관계를 넘어서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와 협력이 필요한 시대로 접어들었다” 며 “고부가가치산업,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양국의 기업간 협력은 앞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박 회장은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3 한∙중 CEO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한국측 의장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박 회장은 2005년부터 한중우호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그동안 후진타오 전 국가 주석, 원자바오 전 총리, 시진핑 국가 주석, 리커창 총리 등 중국의 최고 지도층들과 만나 민간 외교사절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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