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4.51%(650원) 오른 1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휴온스의 강세는 주사제ㆍ의료기기ㆍ건강식품ㆍ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성이 높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휴온스는 국내 중소제약 중 유일하게 선진국형(cGMP) 생산설비를 가지고 있다”며 “플라스틱 주사제와 웰빙 치료제를 비롯해 cGMP시설을 활용한 수탁사업, 최근 의료기기분야 진출까지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 “급여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에 따른 피해가적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4년간 다양한 인수합병(M&A)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계열사를 확보해 원가절감이나 외형성장에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휴온스의 올 하반기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cGMP급 제조시설을 바탕으로 올해 6월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출시했고, 하반기에도 조루치료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원가율과 판관비율 개선, 웰빙의약품 등 비급여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1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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