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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12명중 1명 일자리 없어… 청년실업 심각하다

20대 12명중 1명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놀고 있는 등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특히 경기부진으로 주요 기업들이 투자축소와 고용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실업문제는 사회문제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실업자수는 전월보다 3만3,000명 늘어난 82만2,000명, 실업률은 0.2%포인트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이 같은 실업률은 작년 2월(3.8%) 이후 12개월만에 최고치며, 5개월연속 상승했다. 특히 20대(20∼29세) 실업문제는 갈수록 심해 전월보다 2만2,000명이 늘어난 40만4,000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실업률도 평균치의 두배를 웃돈 8.5%로 지난 2001년 2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노동부는 청년층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총2,347억원을 투입해 일자리창출과 직업훈련기회확대 등 청소년실업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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