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새영화] 걸스 온 탑

독일 여고생들의 상큼한 성 이야기성적 오르가슴을 느껴보려는 사춘기 소녀들의 에피소드를 풀어놓는 독일판 섹시 코믹물'걸스 온 탑'은 미국의 청춘 섹스 코미디 '아메리칸 파이'와 비슷하다. '아메리칸.'이 '남자 고등학생의 첫 경험'이라면 '걸스.'는 여주인공들을 내세워 여성의 성(性)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대한다. 오르가슴에 집착하는 여고생들을 내세워 그들만의 `은밀한' 경험을 까발리는데 주력한다. 단짝 친구인 빅토리아와 리나, 잉켄의 최대 관심사는 오르가슴을 느껴보는 것이다.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레즈비언과 대화를 나누거나 처음 만난 남자와 섹스를시도하는 등 갖은 애를 써보지만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그럴수록 오히려 남자들에 대한 혐오감만 깊어지고, 성적 환상도 점점 커져만간다. 그러던 중 잉켄은 `자전거 타기'를 통해 묘한 쾌감을 맛본다. '아메리칸 파이'에서 주인공이 파이로 `모종의 실험'을 감행한 것처럼 잉켄은 자전거를 실험의 대용으로 선택한 셈이다. 성적 욕구에 강한 집착을 보이던 이들은 결국 서로 너무 잘 알아 애인 사이가 될 수 없었던 친구, 평소에 무시했던 `왕따', 자신을 욕보이다가도 애절한 노래 한곡을 들려주는 남자 등에게서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독일의 신예 데니스 간젤감독. 25일 개봉.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