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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고객 잡자" 항공사 앱 출시 봇물
입력2011-06-01 17:55:42
수정
2011.06.01 17:55:42
예매부터 좌석선택·체크인 서비스
항공업체들이 고객들을 잡기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은 물론 저비용 항공사들까지 저마다 앱을 출시하거나 기존에 내놓았던 앱을 새롭게 업데이트하고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최근 홍콩관광청과 손잡고 여행 관련 앱 가운데 최초로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스커버홍콩ㆍAR'와 '디스커버홍콩ㆍ시티웍스' 앱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관광지 100여곳, 상점 5,000여개 등의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는 AR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홍콩 거리를 비추면 주소와 전화번호 등 주변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에어는 앞서 지난달 23일 스마트폰으로 항공편의 예약부터 환불까지 할 수 있는 앱을 출시했다. 특히 진에어 인터넷 홈페이지 회원들은 앱에서 로그인한 후 일정과 항공편을 선택하고 탑승자 정보와 카드결제 정보를 입력해 국내선 항공권 구매를 할 수 있다. 진에어는 앞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국내선 좌석 존 배정과 탑승권 발급, 국제선 예매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이미 앱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들은 기능 업데이트에 힘을 쏟고 있다. 대한항공 앱을 활용하면 국내선과 국제선의 항공 티켓을 예매하고 결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마일리지로도 좌석을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6월부터 앱을 통해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9월 업계 최초로 국내선 항공권 구매 앱을 선보인 아시아나항공도 기내좌석 선택 및 체크인 서비스 등을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으로도 확대하는 등 기능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특정 항공사의 앱을 내려 받으면 아무래도 그 앱을 통해 항공편을 알아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연히 해당 항공사에 대한 고객 로열티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보다 나은 앱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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