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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세계 첫 '船上편의점' 오픈
입력2006-02-27 16:29:23
수정
2006.02.27 16:29:23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여객선에 편의점이 들어선다. 세계 최초의 ‘선상(船上) 편의점’이다.
GS리테일은 27일 주중에는 부산-오사카를 운항하고 주말에는 남해안 일대를 오가는 여객선 팬스타드림호에 편의점인 GS25를 입점시키는 계약을 맺고, 3월 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팬스타드림호는 무게 2만1,600톤, 길이 160m, 정원 약 700명 등으로 여객선 기준으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이며 지난해 수송객이 10만명에 달한다.
GS25는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며, 일반 편의점과 비슷한 2,000여개의 상품을 취급한다. 특히 전통 공예품과 기념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배가 출항한 뒤에는 면세가로 적용된다.
GS25 관계자는 “일본 뿐 아니라 중국 선박노선도 추가 출점 할 계획”이라며 “선상 뿐만 아니라 항만 등에도 직영 점포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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