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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기업 체감경기 호전

한은, BSI 92전망…1분기 67보다 크게 높아져올 2ㆍ4분기에는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전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ㆍ4분기 기업경기조사(BSI)'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의 2ㆍ4분기 BSI전망치(업황 BSI)가 지난 1ㆍ4분기의 67보다 훨씬 높은 92를 기록했다. 그러나 1ㆍ4분기 기업경기(BSI실적치)는 매출 및 설비투자 둔화 등으로 99년 4ㆍ4분기의 75보다 더 떨어진 61을 기록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조사는 2월20일부터 3월2일까지 매출액 15억원이상 법인 2,893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매출증가율 BSI는 72로 전분기(87)보다 저조했지만 2ㆍ4분기에는 98로 나타나 기업매출이 다소 회복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조사결과 BSI가 대부분 100 아래에 놓여있어 기업경기수준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2ㆍ4분기에는 '다소 완화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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