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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113억' 초대형 애니메이션 뜬다

'제작비 113억' 초대형 애니메이션 뜬다 애니메이션 전문기획사인 투니파크(대표 임석휴ㆍwww.tonnipark.com)가 서울경제 신문사와 서울영상벤처사업단의 후원으로 두 번째 장편, '돈키호테'의 제작발표회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호텔 그랜드 세라돈볼륨에서 13일 가졌다. '돈키호테'는 1,000만달러(약 113억원)가 투자되는 초대형 애니메이션으로 40억원이 투자된 첫 장편 애니메이션 '더 킹'과 같이 OEM(주문자상표부착) 제작이 아닌 미국측 파트너와 공동 투자 및 분배의 조건으로 제작된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측 파트너, 영상사업자, 투자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약 3분가량의 데모필름과 경쾌한 삼바품의 주제곡이 시연됐으며 '돈키호테'에 이어 제작할 2편의 장편 애니메이션과 3편의 TV시리즈의 제작계획도 발표됐다. 무모할 정도로 단순한 정의감으로 무장한 돈키호테와 부하 산쵸가 벌이는 웃음과 재미를 그려낼 '돈키호테'의 감독진은 '톰과 제리', '베트멘', '심슨가족' 등 미국 유수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의 감독으로 유명한 리차드 김(미국)과 정재영 감독, '맨인블랙', '쥬만지' 등의 프로듀스인 마이클 핵 등 탄탄한 스탭들이 작품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혔다. 임사장은 "총 85분으로 2D와 일부 3D가 혼합되어 제작될 '돈키호테'는 현재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까지 완료하여 약 30%정도의 제작이 진행된 상황이며 내년 8월 전세계 동시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3편의 TV시리즈도 기획중이다"고 말했다. 투니파크는 올 3월 미국의 유수 애니메이션 업체인 하이프레이즈애니메이션(High-Praise Animation)과 50:50으로 설립한 한ㆍ미 합작회사로 5월 첫번째 장편 '더 킹'제작발표회를 가졌으며 6월에는 공동으로 미국에 네오릭스넷(Neorix.net)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8월에는 계원조형예술대학 애니메이션학과와 산학협력을 체결했으며 11월에는 벤처기업 인증도 받았다. 조충제기자 입력시간 2000/11/13 18:5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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