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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車 美적십자에 30만弗 성금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은 13일 미국 테러 대참사 희생자와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만달러의 성금을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IA)을 통해 미국적십자사에 전달했다.기아차 미국 판매법인 서수호 부장은 이날 "정몽구 회장이 희생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성금을 전달토록 했다"고 말했다. 현대모터아메리카(HMA)와 KIA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각각 로스앤젤레스 남부 파운틴 밸리와 어바인 본사에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김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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