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심판 새정치 만들자"

■ 서청원 한나라대표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는 11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부패정권 심판을 왜곡하기위해 온갖 흑색선전과 금권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며 "우리 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부패선거 기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를 어떻게 규정하는가.

▲부패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되겠는가.

▲대한민국 민심은 서울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다 돌아섰다. 부패정권 심판여론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선거가 이틀 밖에 남지 않았으니 그 결과는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이 수도권 광역단체장 석권을 장담하고 있는데.

▲결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이 부정한 금권선거를 하지 않는 한 수도권에서의 승리를 확신한다. 지난 민선 지방자치 2기 8년간 민주당이 서울 등 수도권을 장악했으나 8년간 무엇을 겪었는가.

-젊은층의 당 지지가 취약한데.

▲내일의 이 나라를 이끌어갈 젊은 사람들이 부패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기 위해 나서야 할 때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부패정권을 응징해 달라는 것이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