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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으로 집결하라.” 15일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취임 10돌을 맞은 최태원 회장은 각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연례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년 이맘 때 사장단 회의를 겸해 CEO 세미나를 열고 있는 SK가 유럽 지역에서 이 행사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암스테르담 CEO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포함해 박영호 SK㈜ 사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 윤석경 SK C&C 사장, 유웅석 SK건설 사장, 김치형 SK가스 사장, 이현승 SK증권 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그동안 CEO 세미나를 통해 ‘중국기업 SK 전략’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그룹 운영시스템인 SKMS’ 등과 같은 그룹의 굵직한 사안을 내놓는가 하면 경영전략과 관련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만들거나 개선과제를 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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