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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MARKET] 정영삼 시사닷컴사장
입력2004-08-22 16:50:31
수정
2004.08.22 16:50:31
"내달 첫 해외 IR예정"…인터넷에 교육접목 '탄탄' 외국인 매수세 유입기대
[CEO&MARKET] 정영삼 시사닷컴사장
"내달 첫 해외 IR예정"…인터넷에 교육접목 '탄탄' 외국인 매수세 유입기대
“탄탄한 교육사업 기반위에 인터넷을 접목했습니다. 한국의 인터넷기업 현황을 잘 알고 있는 외국계 펀드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9월 초 아시아 권에서 열릴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경우 본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될 것입니다”
온라인 영어교육 업체 YBM시사닷컴의 정영삼 대표이사는 “e-learning발전법이 시행되면서 각종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B2B교육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콘텐츠 공급 비즈니스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YBM시사닷컴은 매출에서 인터넷부문(온라인 강의ㆍ테스트 등)은 90%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게임유통. 이 회사는 상반기 30.87%의 영업이익률을 올렸으며 갈수록 이익률이 개선돼 올 전체로는 33%대까지 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 330억원, 순이익 100억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교육 예산의 20%를 온라인 교육에 사용하고, 관련기관에 자금지원 및 세제감면 등을 주도록 한 e-learning발전법의 시행이 회사 실적개선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정 사장은 “대주주인 YBM시사학원으로부터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받는다는 점이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경쟁우위에 설 수 있는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MP3폰 등 모바일 기기에 콘텐츠를 공급하면서 벌어들이는 수익도 쏠쏠하다는 설명. 정 사장은 “오는 9월부터 레인콤과 공동 개발한 영한 사전 ‘YBM 올인올(All-In-All)을 시판한다”며 “레인콤으로부터 콘텐츠 공급 명목으로 향후 3년간 판매 예상 분인 90만개에 대한 개런티 100억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신규사업인 게임 유통업과 관련 “올 10월 소니와 함께 개발한 PS2용 게임인 아이토이를 내놓을 계획”이라며 “멀티미디어 기술을 교육에 접목토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등록 당시 0.7%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4.6%까지 늘었다. 정 사장은 “9월초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첫 해외 IR을 열어 궁금증을 풀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와함께 630%에 이르는 유보율에서 나타나듯 충분한 재원을 바탕으로 연말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입력시간 : 2004-08-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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