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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타임] 인터넷 도메인 투기에 하버드대 전면전 선언
입력1999-12-09 00:00:00
수정
1999.12.09 00:00:00
정상범 기자
하버드대는 하버드가 들어간 도메인을 선점, 이를 판매하겠다고 나선 「웹-프로」를 상대로 보스턴 연방지법에 상표권 침해및 사이버-해적행위 금지법 위반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스턴 글로브가 9일 보도했다.웹-프로는 「하버드 야드세일」이란 웹사이트에 하버드-로스쿨.컴, 버츄얼하버드.컴 등 하버드와 래드클리프란 단어가 들어간 65개의 도메인을 판매물건으로 올려놓았다. 이들은 65개의 최저 판매가격으로 32만5,000달러를 제시했다.
금지법은 상표권과 관련된 도메인을 상표권자에게 되팔려는 목적으로 등록했다는 점을 입증하면 1,000~10만달러의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버드는 지난 1827년에 상표등록됐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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