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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주에 불법 대출/두양 김덕영 회장 기소

서울지검 조사부(정상명 부장검사)는 18일 (주)신한종금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사주 조합원들에게 거액의 회사자금을 불법대출, 주식을 대거 매입케 한 두양그룹 김덕영회장과 신한종금 대표 한근환씨, 우리사주조합장 유승모씨 등 3명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회장은 지난해 9월 신한종금 우리사주 조합원 88명에게 주식 68만여주의 매입자금으로 회사자금 1백30억여원을 불법대출해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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