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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 듣는다] 전충헌 코리아디지털컨텐츠 사장

"문화컨텐츠 관련 정부 부처는 히딩크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전충헌 코리아디지털컨텐츠 사장(43)은 문화컨텐츠와 관련된 정부 부처들이 현장에 직접 나서 업계를 파악하고, 지연ㆍ학연 등을 완전히 배제한 능력 위주의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사장은 지난 2000년부터 문화컨텐츠 산업과 관련된 각종 연구, 컨설팅, 세미나,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컨텐츠 유료화 성공전략', '이제는 문화컨텐츠다' 등 시리즈로 매달 운영해오고 있는 문화컨텐츠 관련 세미나가 벌써 19회에 이르렀고, 지금까지 개최한 모든 세미나를 합하면 30회 가량이나 된다. 이 같은 경력 때문에 '전문가'로 통하는 전 사장은 또한 컨텐츠의 품질향상이 곧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컨텐츠는 정부나 협회 등에서 체계적으로 진흥ㆍ성장시킬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 철저히 시장논리에 따라 적자생존하는 분야"라며 "장기간에 걸친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고된 시간을 거쳐야만 비로소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컨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그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바로 인력양성. 하지만 전 사장은 굳이 '신토불이'를 고수하지 않는다. 그는 "국내에 문화컨텐츠 전문가가 없다면 선진국에서 영입해 그들의 노하우를 배우는 열린 자세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지금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양성된 인력이 컨텐츠업계 현장에 투입되면 인적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안타까워했다. 전 사장은 이에 덧붙여 "이에 따라 앞으로 창조적 기획력을 갖춘 글로벌 마케터, 프로젝트 매니저들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코리아디지털컨텐츠는 오는 24일부터 8주간 16회에 걸쳐 국내 유수 창투사의 팀장급 투자심사역 12명 가량이 강사로 참여하는 '제 1기 문화컨텐츠 IR 전략수립과정'을 연다. 전 사장은 "이번 강좌에서는 사업계획 수립부터 투자유치 및 산업활성화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사업진행 방향을 제시하고, 컨소시엄 활성화를 통한 프로젝트 기획의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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