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오토랜드는 유압방식의 자동차 브레이크 편의장치 '카콘'(사진)을 내놓았다. 카콘은 운전 중 신호대기 등으로 자동차가 멈출 때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도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보조장치다. 정지 중에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돼 운전의 피로감이 덜한 것은 물론 정지 중 차량이 밀리거나 급발진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운전 중 차가 멈추면 카콘의 제어장치가 브레이크 라인의 유압밸브를 고정시키고, 다시 액셀 페달을 밟으면 풀리는 원리다. 이는 기존의 케이블을 이용한 자동브레이크보다 응답속도가 빠르고 승차감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박길자 사장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105만 회에 걸친 성능시험을 실시한 결과 완벽하게 작동해 최우수 상품으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가격은 39만원. (02)864-8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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