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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휴대폰간 통화료 30% 인하

KTF 망내 80%·휴대폰→ 유선 최대 50%할인…KT도 월정액 검토

KTF, 휴대폰간 통화료 30% 인하 내달부터…월 2,500원 더 내면 타사 가입자와 통화때도통화료 10%정도 절감효과…사회적 약자 혜택 강화도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 이어 KTF도 월 2,500원을 더 내면 모든 휴대폰간 통화료를 30% 할인해 주고 유선전화에 걸 때도 50%를 깎아주는 요금인하 상품을 11월부터 출시한다. KTF는 현재 사용중인 요금제에 현재 월정액 2,500원을 내면 자사 가입자간 통화(망내 통화)는 물론, 타 이동통신 가입자에게 전화를 걸 때도 음성 및 영상 통화료를 30% 깎아주는 '전국민 30% 할인요금' 상품을 오는 11월2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같은 조건에서 망내 통화는 물론, KT와 하나로텔레콤 등의 일반 유선전화에 통화를 할 때 음성ㆍ영상 통화료를 50% 인하하는 'KT패밀리 50% 할인요금'도 함께 출시한다. 단, 두 요금제에 중복 가입하거나 인터넷 전화로 전화를 걸 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이번 조치로 KTF의 할인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10%를 약간 웃도는 통화료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매달 5만원을 지출하는 가입자의 경우 데이터 통화를 제외한 순수 음성통화료는 3만1,820원 정도. 여기에 30%의 할인율과 휴대폰간 통화비중(81%), 그리고 월정액 2,500원을 더 내는 것을 감안하면 약 5,232원의 요금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LG텔레콤(약 10%)과 비슷한 수준이며 SK텔레콤(3~5%)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KTF는 이외에도 ▦언어 청각 장애우를 위한 전용요금제인 '손말 요금제' 기본료 1,500원 인하 및 영상 무료통화 100분 추가 ▦정신지체 장애우를 위한 복지요금제 3,000원 상당의 아이서치 서비스 무료 제공 ▦5,000원권 선불카드 신설 등 저소득층과 소외 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용요금제 혜택도 강화키로 했다. KTF는 이번 조치로 고객의 통화료 부담이 연간 4,000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영주 KTF사장은 "누구나 어디로 통화하더라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앞으로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요금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0/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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