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하반기 경영방향을 ‘보수적 성장 전략’으로 잡고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영업을 추진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23일 기장연수원에서 전 임원 및 부실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 부산은행은 상반기 우수한 경영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환경 악화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등 영업환경이 더욱 어려워 질 것에 대비해 ‘보수적 성장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겸 부산은행장은 “올해 하반기는 신축 본점 입점과 함께 제 2의 창업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이루는 도전의 시기”라면서 “지역사회와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부산은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정도경영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 고객만족 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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