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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산단 입주기업 2,000곳 돌파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수가 2,000개를 돌파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 창원지사는 지난 13일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수가 2,001개사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74년 24개사가 첫 입주한 이래 36년 만이다. 창원단지는 두산중공업, 현대로템 등 44개 대기업 계열사를 중심으로 협력 중소기업이 집중적으로 자리잡고 있어 전문화·계열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계산업분야에서는 소재, 부품,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수급체제를 형성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경범 동남권본부장은 “창원단지에 더 이상 입지공간이 없는 만큼 이제는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중소기업이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강소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의 혁신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단지는 지난 7월 기준 생산실적 28조 2,074억원, 수출액 104억 1,7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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