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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하나투어, 오케이투어ㆍ익스피디어 영향 제한적 - KB證

KB증권은 13일 하나투어에 대해 오케이투어의 영업 정지와 익스피디어의 국내 진출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전일종가 4만7,7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송창민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39% 지분을 보유한 오케이투어 영업 정지로 6,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면서도 “오케이투어의 대리점 판매 채널을 흡수할 수 있고 항공권 확보도 기대돼 오히려 M/S확보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 “익스피디어의 한국 진출이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이라는 측면에서 악재가 될 수 있지만, 해외 여행사의 국내시장 침투 능력을 고려해봐야 한다”며 “비수기인 2분기의 단기적인 여행수요 축소가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익스피디어는 이미 일본과 중국시장에 진출해 있지만 점유율은 5% 미만이고, 국내 시장에 먼저 진출한 자회사 호텔닷컴도 부진한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2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이고 일본 지진 영향으로 ASP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빠른 실적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새로운 경쟁자 출현이라는 리스크보다는 오케이투어의 영업정지에 따른 M/S 확보라는 메리트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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