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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랜텍, 조선·해양 몸집 줄인다

경영정상화 위해 자구계획 추진

포스코 계열 산업설비 엔지니어링업체인 포스코플랜텍은 1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선·해양사업을 대폭 축소하는 등 고강도 자구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은 화공과 철강플랜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적자사업인 조선·해양 분야는 줄여나갈 계획이다.

포스코플랜텍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환율가치 하락, 과거 해양플랜트사업 진출에 따른 손실확대 등으로 적자가 누적돼 자구안 마련에 나서게 됐다.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조직 슬림화, 인력 합리화, 원가 절감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비상경영 상황을 노사가 함께 극복하기 위해 양측은 올해 단체교섭을 무교섭으로 체결했고, 1,200여 명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8월부터는 1개월 무급휴직도 실시 중이다.

포스코플랜텍은 이를 통해 2015년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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