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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턴어라운드 진행중"

SK證 "신차 출시·중국 사업 힘입어 내년 실적 대폭호전"


쌍용자동차가 구조조정 마무리로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5일 쌍용자동차에 대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대형세단 W200과 중국사업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모기업인 상하이자동차와 중국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쌍용브랜드로 중국 SUV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김용수 SK증권 연구원은 “신차 출시와 중국사업에 힘입어 오는 2008년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며 “W200 투입으로 내수성장을 견인, 2ㆍ4분기 이후 영업이익률이 3%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하이자동차와 연구개발(R&D) 공유로 플랫폼 개발비 부담이 축소되고 개발기간이 단축된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평가됐다. 특히 2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자체설계에서 엔진공장까지 보유한 완성차 업체로서의 시가총액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쌍용차에 대해 목표주가 8,500원에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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