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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확대.IT부진이 건설주 주가촉매'<삼성증권>
입력2004-10-13 08:21:42
수정
2004.10.13 08:21:42
삼성증권은 13일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가능성과정보기술(IT) 경기부진에 따른 IT주의 대체투자수요가 건설주의 주가에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삼성증권 허문욱, 노세연 애널리스트는 "콜금리 동결조치로 정부가 재정확대 카드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 건설주에 새로운 기회로 판단되며 시장내 IT주의 대체투자수단이 없을 경우 건설주 등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최근 건설주의 급등요인으로 정부의 경기부양책이나 부동산규제의 완급조절외에도 ▲2006년부터 주택가격이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 ▲올해건설경기 하강이 실제 기업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내년 중반 이후라는 시장의시각전환 ▲대형주의 경우 사업구조조정 등으로 예상보다 실적 둔화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등도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건설업종중 대우건설[047040]과 현대건설[0007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을 핵심 종목으로 꼽고 특히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주당순익(EPS)이 두 자릿수 증가율이 예상되는 등 수익개선폭이 뛰어나고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투자유인재료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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